13회 14회 15회 16회 17회 18회 19회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제12회 진주 대회장 김 춘 자   

 1999. 10. 30∼31·진양호 아세아호텔 참석회원 99명
 11대 총회장 차기 대회장 겸임

 진주 8景인 진양 호반에서 일몰의 노을에 비친 흥분된 얼굴로 친구들이 만났고 밤새워 해묵은 이야기와 웃음으로 밤을 지새며 일출을 맞았던 시간은 말 그대로 우정의 정겨움이 넘쳐 農酒처럼 진하게 익어 있었다.

  용띠보다 한 살 위인 친구들을 청개구리나 두꺼비 띠로 불러 이 친구들의 회갑연을 겸한 축제선언으로 시작하였다. 새로운 친구를 찾는 진주친구들의 마음을 알고 찾아준 그리운 친구는 김충규 김화자 정점숙 손병옥 정태성 김현재 주복순 최창자 등 40년이 넘는 새월의 허리를 동여매고 늙지 않은 고운 얼굴로 돌아 왔었다.

  팔경의 음식인 진양호 닭백숙과 전어회가 친구들을 보내는 우리들의 따뜻하고 싱싱한 송별의 표현이었다. 참존 대표 김광석의 변함없는 우정의 선물무게는 점점이 늘어 진주섬룡회를 더욱 값진 모임으로 만들어 주었고, 마지막 기력을 다하여 친구들을 불렀던 진주친구들에게 2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기력을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나 슬프게도 부끄럽게도 정부의 공적자금처럼 되어버린 결과는 고개를 들 수 없는 죄스러움을 진실로 숨길수가 없다.

  진주 친구들은 마음과 행동으로나마 친구의 값진 은혜를 되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