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명(藥劑名)과 약방문(藥方文)

건위소화제(建胃消化劑)

   건위(健胃)의 뜻은 비·위장(脾·胃臟)의 기능을 보강 시킨다는 뜻이고 소화제란 구강(口腔)을 통하여 섭취한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는 약을 주어서 소화를 시킨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면서 소화력을 촉진시키는 약제를 건위 소화제라 한다.
    
급성위염에는 평위산(平胃散)·향사평위산(香砂平胃散)·내소산(內消散)등의 약제가 있으며,
   
만성위염에는 서군자탕·육군자탕·보중익기탕·양사양위탕(香砂養胃湯)·이공산(異功散·향사육군자탕·삼출건비탕(蔘朮健脾湯)·보하환(保和丸)·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등의 약제가 있다.
○평위산(平胃散)<실> ○내소산(內消散)<실) ○삼출건비탕(蔘朮健脾湯)<허> ○보화환(保和丸)<허>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허> ○대금음자(對金飮子)<실> ○정전가미이진탕(正傳加味二陳湯<실>

 

발한성·해열제(發汗性解熱劑)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실>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실> ○계지탕(桂枝湯) ○십신탕(十神湯) ○구미강활탕(九味活湯)<실> ○갈근탕(葛根湯)<실> ○소청룡탕(小靑龍湯)

 

보양제(補養劑)

   보양(補養)의 의의는 보기(補氣)보혈(補血)보양(補陽)보음(補陰) 등으로 나누어진다. 보기의 대표적인 처방은 사군자탕(四君子湯)과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인데, 사군자탕은 비위기(脾胃氣)를 보(補)하고 보중익기탕은 중초(中焦)를 보하는 작용을 한다.
   
보혈의 대표적인 처방은 사물탕(四物湯)인데 이것은 보혈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보양(補陽)의 대표적인 처방은 팔미지황탕(八味地黃湯) 우귀환(右歸丸)이다.
   
보음의 대표적인 처방은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좌귀환(左歸丸) 등인데, 육미지황탕은 삼보 삼사(三補三瀉)의 작용을 하고 좌기환은 유보무사(有補無瀉)의 작용을 한다. 
○궁귀탕(芎歸湯)<虛>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虛>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虛> ○대방풍탕(大防風湯)<虛> ○대영전(大營煎)<虛> ○백출산(白朮散; 錢氏白朮散)<虛>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虛> ○보허탕(補虛湯)<虛> ○비원전(秘元煎)<虛> ○사군자탕(四君子湯; 六君子湯)<虛> ○사물탕(四物湯)<虛> ○삼귀익원탕(蔘歸益元湯<虛> ○삼기음<三氣飮><虛> ○삼기탕(蔘芪湯)<虛> ○삼령백출산(三苓白出散)<虛> ○순기화중탕<順氣和中湯)<虛>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虛> ○쌍화탕(雙和湯)<虛> ○육미지황탕<알약>(六味地黃湯<丸>)<虛> ○인삼양영탕(人蔘養榮湯)<虛> ○자음건비탕(滋陰健脾湯)<虛>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虛> ○축천환(縮泉丸)<虛> ○팔미지황탕<알약>(八味地黃湯<丸>)<虛>

 

안태제(安胎劑)

○안태음(安胎飮)  

 

옹저제(癰疽劑)

   옹(癰)은 양증성(陽症性) 염증을 뜻하고, 저(疽)는 음증성(陰症性)염증을 말한다.
   
양증성 염증은 전신에 발열이 생기면서 환부에 발적(發赤)·종창(腫脹)·동통(疼痛) 등증이 수반된다.
   음증성 염증은 전신에 열이 없고 환부에도 발적·종창이 전혀 없으며 약간의 통감(通感)을 느낄뿐이다. 이와 같은 옹·저를 치료하는 방제는 아래와 같다.
○탁리소독음(托裡消毒飮) ○선방활명음(仙方活命飮) ○가미십전탕(加味十全湯)<허> ○간옹방(肝癰方)<실> ○대황모단피탕(大黃牡丹皮湯)<실> ○을자탕(乙字湯)<실> ○가미지패산(加味芷貝散)<실> ○필용방감길탕(必用方甘桔湯)

 

윤조제(潤燥劑)

   윤조의 뜻은 진액(津液)을 생성시킴으로써 조갈(燥渴)을 제거시키기 위해 윤자(潤滋) 것을 말한다. 조(燥)의 원인에는 외조(外燥)와 내조(內燥)가 있다.
   
외조는 외기(外氣)의 영향으로 포의 기능이 손상되어 피모(皮毛)가 조(燥)해지면서 발열·해소·두통·구내(口內)건조·인음(引飮) 등이 수반된다.
   
내조는 중병 중이나 이열(裡熱)이 심하거나·노력과도(勞力過度) 등으로 진액(津液)이 소모되어 고열·구갈·심번·변비 등 증이 초래된다.
○생맥산(生脈散)<虛> ○활혈윤조생진탕(活血潤燥生津湯)<虛>  

 

이기제(理氣劑)

   이기(理氣)의 의의는 보기(補氣)· 순기(順氣)·통기(通氣) 등의 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보기는 원기를 보한다는 뜻이고,
   
순기는 원기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알맞게 조절한다는 뜻이며,
   
통기란 에너지의 순환을 말한다.
   이 기(氣)의 뜻은 아주 광범위하나 간추려서 설명하면 영·위(營·衛)의 기(혈액·혈관·피부 기능), 장부(臟腑)의 기(오장육부의 기능), 경로의 기(경로의 기능)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이것을 총칭하여 정기(正氣)라고 부르며 호대적인 용어로서는 에너지·저항력·원기 등으로 된다. 그러므로 기의 질환은 그 발생되는 부위에 따라 병명이 다르며 증상도 기허(氣虛)·기울(氣鬱)·기역(氣逆) 등 증으로 수반된다. 따라서
   
기허증에는 보양제에 속하는 사군자탕이나 보증익기탕이 통용되고,
   
기울증에는 오약순기산(烏藥順氣散)이 통용되며,
   
기역증에는 소자강기탕(蘇子降氣湯)이 통용된다.
○반하후박탕(半夏厚朴湯)<實> ○제자강기탕(薺子降氣湯)<實> ○오약순기산(烏藥順氣散)<實> ○정기천향탕(正氣天香湯)<實> ○정천탕(定喘湯)<實>

 

이혈제(理血劑)순

   이혈(理血)의 의의는 보혈·행혈·구어혈(驅瘀血) 등의 3대 작용을 총칭하는 말이다.
   
보혈(補血)이란 빈혈(허혈)을 치료하는 ○사물탕(四物湯)이 주방(主方)이 되고,
   
행혈(行血)이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양심탕(養心湯)이 주방이 된다.
   
어혈(瘀血)이란 울혈(鬱血) 상태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당귀수산(當歸鬚散)이 주방이 된다. 그리고 어혈성으로 초래되는 신경통·관절염에는 ○소풍활혈탕(疎風活血湯)이 응용된다.  

 

제담제(除痰劑)

   제담(除淡)의 의의는 거담을 뜻하는 것인데, 이 거담의 과정에는 청열(淸熱)·이습(利濕)·이기(理氣) 등의 작용이 겸하는 경우가 많다. 질환에는 ○이진탕이 주방(主方)으로 되며, 담성(痰性)두통에는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을 쓰고 풍담(風痰)에는 ○도담탕(導痰湯)에 통용되며, 삼출성(渗出性)늑막염에는 ○궁하탕(芎夏湯)이 통용된다.

 

제습(除濕) 및 이뇨제(利尿劑)

  제습의 의의는 인체 내의 습(濕)을 땀이나 대소변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실증성 습에는 이뇨 작용이 강한 ○오령산·○팔정산이 있고, 허증성 습에는 ○보중치습탕이 있다.  ○오령산(五散)<실>

 

제한제(除寒劑)

   제한(除寒)의 의의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냉을 제거하고 회양(回陽)하는 것을 말한다.
○이중탕(理中湯)<허> ○사역탕(四逆湯)<허> ○진무탕(眞武湯)<허>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허> ○소건중탕(小建中湯)<허> ○대건중탕(大建中湯)<허> ○난간전(煖肝煎)<허>

 

조경(調經) 및 통경제(通經劑)

   조경(調經)이라는 뜻은 자중의 기능장애로 초래되는 월경 불순을 치료하여 호전시킨다는 뜻이고, 통경(通經)이란 월경의 불통을 통하게 해 준다는 뜻이다.
○조경산 온경탕(調經散; 溫經湯)<허> ○조경종옥탕(調經種玉湯)<허> ○통경탕(通經湯)<실> ○귀출파징탕(歸朮破湯)<실>

 

지혈제(止血劑)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 ○후박전(厚朴煎) ○교애사물탕(膠艾四物湯)

 

진구제(鎭嘔劑)

○보생탕(保生湯)

 

진정·진경·진통제(鎭靜·鎭痙·鎭痛劑)

   진정이란 뜻은 신경을 안정(安靜)시킨다는 말이고, 진경이란 경련을 완화시키는 것이며, 진통이란 통증을 멈추게 하는 것을 말한다.
   전정제에는 ○귀비탕(歸脾湯)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사물안신탕(四物安神湯) ○성심산(醒心散) ○인숙산(仁熟散) ○산조인탕(酸棗仁湯)등이 있고
   진경제에는 ○감맥대조탕(甘麥大棗湯) ○영양각탕(羚羊角湯)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 등이 있다. 그리고 진정·진경 작용으로 진통작용이 된다.  

 

표리제(表裡劑)

   표리의 의의는 해표(解表)와 공리(攻裡)의 이중 작용을 겸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삼소음(蔘蘇飮)<실> ○향소산(香蘇散)<실> ○방풍통성산(防風通聖酸)<실> ○오적산(五積散) ○대시호탕(大柴胡湯)<실> ○시호가용골모려탕(柴胡加龍骨牡蠣湯)<실>

 

하제(下劑)

   하(下)의 의의는 위(胃)와 장(腸)의 실열(實熱)로 대변이 조결(燥結)되어 불통될 때 위장의 열을 사열(瀉熱)시키면서 대변을 공하(攻下)시키는 것을 말하며, 그 약제를 하제(下劑)라고 한다.
   이열중(裡熱症;陽症)인 경우에는 한성(寒性)하제가 적용되는데, 이 때에 ○대승기탕(大承氣湯)<실> ○소승기탕(小承氣湯)<실>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당귀승기탕(當歸承氣湯)<실>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허> 등을 쓰게 된다. 그리고 이한증(裡寒症;虛症)인 경우에는 온성(溫性)하제인 비급환(備急丸)을 쓴다.
   그런데 하제를 쓸 경우에 주의해야 할 점은, ○대승기탕을 쓸때에는 반드시 조(燥)·실(實)·비()·만(滿)등의 4대 증상이 동반되는 때 써야하며, ○소승기탕은 실·비·만 등의 3대 증상이 초래되는 때에 쓰고 ○조위승기탕은 조·실의 2대 증상이 있을 때 써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온성 하제는 대부분이 양허(陽虛)로 인한 위장 허한증(虛寒症)으로 생기는 연변비증(軟便秘症)에 쓰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통유탕(通幽湯)<허> ○윤혈음(潤血飮)<허>

 

해열제(解熱劑)

   해열의 뜻은 외감(外感) 또는 신진 대사 장애로 생기는 열이나 염증으로 생기는 열을 풀어 주는 것으로서, 한의학에서는 사화(瀉火)라고도 한다. 여기에 쓰는 방제는 굉장히 많으나, 임상 실제상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는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실> ○백호탕(白虎湯)<실>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허>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실>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허> ○사백산(瀉白散)<실> ○황금탕(黃芩湯)<실>등이다.   ○익원산 육일산(益元散; 六一散)<실> ○형개련교탕(荊芥連翹湯)<실>

 

화해제(和解劑)

   화해의 의의는 한(汗)·토(吐)·하(下)의 3가지 치료, 방법이 불가능한 반표반리증(半表半裏症)을 치료하는 것을 말하며, 그 치료 방법을 화해방법이라고 한다.  
   여기에 쓰이는 방제를 화해제라고 하며, 그 대표적인 것이 ○소시호탕 상금탕(小柴胡湯; 三禁湯)<실> 이다.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소요산(逍遙散) ○치자청간탕(梔子淸肝湯)<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