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탕 육군탕(四君子湯; 六君湯)<허>
    비위기(脾胃氣)를 보(補)하는 보양제다.

▲처방
   인삼(人蔘)·백출(白朮)·백복령(白茯苓)·감초구(甘草久)각 4.68g

▲목표
   본방(本方)은 위장의 기능이 극도로 쇠약한 경우에 쓴다. 즉 얼굴이 창백하고 부황색(浮黃色)이면서 언어력이 약하고 사지 권태(四肢倦怠) 식욕 감퇴, 때때로 구토·복명(腹鳴)·설사 등 증이 생기며 맥상(脈狀)은 홍대(洪大)하면서도 무력하거나 또는 세소(細小)하면서 약삭(弱數)하고 복증(腹症)은 대개 연약 무력한 경우를 목표로 한다.
   그리고 사군자탕은 육군자탕증(症)보다 경증(輕症)인 경우에 쓰고, 육군자탕은 사군자탕증보다 중증(重症)인 경우에 쓴다. 

▲용도 및 적응증
   남녀의 보약익기제(補陽益氣劑)로 통용한다. 그러나 주로 원기와 비위장(脾胃臟)의 기능이 허약할 때 주약(主藥)으로 많이 쓴다.
   그리고 얼굴과 피부의 부황(浮黃)·모발탈락·식욕감퇴·소화불량·위하수(胃下垂)·구토·설사·중풍·유뇨(遺尿)·위약성(萎弱性)·각기(脚氣)·장부(臟腑)의 기능 허약·폐 기능의 허약·심한 피로감·심복창만(心腹脹滿)·장명(腸鳴)·빈혈·이완성 체질·소화 흡수 기능 장애·사지 무력·언어력 경미(輕微)·맥약(脈弱)·허증성(虛證性) 체질자의 치출혈(痔出血) 및 제출혈(諸出血) 등 증에도 적용한다.

▲약리작용
   ◇인삼 군약(人蔘: 君藥)……원기를 보하면서 진액(津液)을 생성하며 건위(健胃)작용을 한다.
   ◇백출 신약(白朮; 臣藥)……비위장(脾胃臟)을 보호면서 습열(濕熱)을 제거해준다.
   ◇백복령 좌약(白茯苓; 佐藥)……심장 기능을 보하면서 비위장의 습열을 제거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해주는 작용을 한다.
   ◇감초 사약(甘草; 使藥)……비(脾)의 기능을 보하는 작용을 하는 동시에 방제의 교미(矯味)작용과 약료를 가일층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가감 해설
   □본방(本方)에다 진피(陳皮)·목향(木香)을 가하면 이공산(異攻散)이된다. 이 처방은 건위 소화제로 쓰인다.
   □본방에다 진피·반하(半夏)를 가하면 육군탕이 된다.
   □본방에 향부자(香附子)·사인(砂仁)을 가하면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이 된다. 이 처방은 소화기의 기능이 쇠약하며 식욕이 감퇴되고 식후도포증(食後倒飽症)이 있는 경우에 쓴다.
   □본방에 당귀(當歸)·황귀(黃耆)를 가하면 인삼황기탕(人蔘黃耆湯)이 된다. 이처방은 원기가 몹시 탈진 되었을 경우에 쓴다.
   □본방에다 사물탕(四物湯)을 합하면 팔물탕(八物湯; 八珍湯)이 된다. 이 처방은 원기 부족과 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에 쓴다.
   □본방에다 사물탕을 합하고 황기(黃耆)·육계(肉桂)를 가하면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이 된다. 이처방은 원기 부족과 혈허증(血虛症)이 몹시 심한 경우에 쓴다.

▲가감 응용
   ☆피부 및 안면위황(顔面痿黃)·사지(四肢) 및 전신무력·소화불량·위하수·모발탈락·유뇨(遺尿) 등 증에는 본 방제를 두배로 해서 쓰면 더욱 효과가 있다.
   ☆식욕 감퇴에는 반하(半夏)·진피(陳皮) 각3.75g과 생강 3조각을 가한다.
   ☆사지위약(四肢痿弱)에는 맥문동(麥門冬)·계지(桂枝) 3.75g을 가한다.
   ☆원기허약에는 당귀·황기 각 3.75g을 가한다.(人蔘黃耆湯)
   ☆구토에는 백두구초연(白荳蔲炒硏)·반하제(半夏製)각 3.75g과 정향(丁香)3~5알(粒)을 가한다.
   ☆냉할 경우에는 육계 3.75g, 부자포(附子炮) 1.875~3.75g을 가한다.
   ☆허설(虛泄)에는 황기·승마(升麻)·방풍(防風) 각 3.75g 또는 오령산(五苓散)· 澤瀉·赤茯苓·白朮·猪苓 각 5.625g,  육계 1.875g을 가한다.
   ☆부종(浮腫)에는 오령산이나 또는 저령·택사 각 3.75g을 가한다.
   ☆서체(暑滯)에는 향유(香薷)·백편두(白扁豆)·백단향(白檀香) 각 3.75g을 가한다.    ☆원기 부족으로 중풍이 생긴 경우에는 생강 5조작, 죽력(竹靂)3숟갈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