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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馨  공경하는 나의 선조님

   산업재해나 자연재해의 크기는 그 나라 행정부패의 심도와 함수관계라는 학설이 대세다. 대통령이 기업가나 경제인을 불러 재해 원인을 따지는 것은 본질이 벗어난 횡포나 직권남용이 된다. 국가를 경영하는 최고 지도자가 행정부패는 쇄신하지 않으면서 국민을 탓하는 것은 국민이란 자기권력을 위한 종속자라는 독재자의 근성이다.

   국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고 입으로 주창해 놓고 침도 마르기 전에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자기의 부패한 행정권력의 과오를 회피하기 위해 황건적 두목이 되어 송나라를 한순간 지배했던 중국의 역사를 반추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국민소비쿠폰으로 국고를 탕진한 직후 재정확충을 위해 증세를 감행한다는 선언은 국민을 농락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