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9일 일요일 26°C 대체로 흐림
소화 불량이 생겨 배속이 불편하여 간밤에 잠을 설쳐 몹시 피곤하다. 날씨가 나빠도 우울하고 불안해 지는 나이인가 보다. 몸을 가누고 정신을 차려보려고 노력해도 의욕이 줄어든다. 공원이나 주변의 젊은이 들이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습성을 예전에 심하게 느끼지 못했는데, 노약자가 된 요즘은 현저하게 불안을 느낀다. 공직자가 좀 더 정직 청렴하게 민원을 처리해 주었으면 참 좋겠다.
요즘 젊은 공직자들은 권리만 있고 책임감이나 시민을 위한 봉사 의무감이 전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특히 노약자에게 힘자랑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회가 혼탁하고 불안하다. 우리 나이엔 젊은 사람과 대화하는 자체가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제일 두렵게 느껴진다. 정직하게 살며 바른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말세 같은 느낌으로 살아야 하는 노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