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3일 목요일 대체로 화창

< 덴골 용소의 전설>

  날씨가 덥다고 연일 경고 메시지가 온다. 인라인스케이팅은 접어두고 아내와 비봉산 숲속길을 맨발등산하였다.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규격화하고 전천후 생활 체육시설로 단장하게 되면 쉬원한 그늘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기쁘다. 

   경로식당 배식구 앞에서 밥판을 전해 주면서 늙은이의 인사를 받으려는 국회의원이 있다. 전에는 수저를 나눠주더니 이번에는 좁은 곳에서 배식판을 전해주고 있었다. 밥과 반찬을 더 얻어가려는 사람은 너무 불편하다.

   다리가 불편한 노인들은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것도, 배식판을 들고 빈 자리를 찾는 것도 힘들다. 앉은 자리에서 배식을 받고 천천히 편안하게 밥을 먹을수 있도록 배식 프로그래밍 운영을 해달라고 시청에 권고해 주는 것이 국회의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