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3일 금요일 맑음

정직한 복지근로가 필요하다

<동란의 여명>이란 방송대 제30회 문학상 수상작품 6월만 되면 이 작품을 한달 동안이라도 나의 <엣쎄이>로 자랑한다. 공산주의자의 침략을 막는 길은 그들의 거짓 선동을 믿지 않는 것이며, 강력한 자위 국방력만이 그들의 이념을 정직하게 길들일 수 있다.

6월 3일 오전 10시경이다. 강변 쉼터에 오늘도 두 할머니가 그늘진 옆자리에서 수다를 떨고 있다. 엊거제 이시간에도 수다를 떠는 말이 담당자가 민원이 들어왔다며 쓰레기 많이 줍는다고 돈 더주지 않으니 눈치껏 하랬다는 이야기였다. 오늘도 여니처럼 수다를 떨며 놀고 있다.
 '혜택을 받는 노인들이 다른 시민도 의식해야지, 마냥 놀면서 돈을 받아요?' 하였다. 그랬더니 '벌써 한통 주워다 놓고, 쓰레기가 없어 쉬고 있다'며 검은 쓰레기 봉투와 긴 집게를 찌르듯 내밀며 나더러 주워보란다.
'나이 들었으면 정직해야지!' 하였다. 그랬더니 대뜸
'너는 몇살이냐?'하며 반발이다.
'묻는 당신 나이부터 말해봐!'하였다. 두 여자가 철 집계를 앞으로 휘두르며 신분증을 보자며 덤빈다. 휘 두르는 집게가 장갑을 찢고 오른쪽 엄지를 때렸다. 화가 치밀었다.
'이 빌어먹년이..' 하고 손을 보았으나 큰 상처는 아니었다.
다소곳 했던 젊은 여자도 왜 욕찌거리냐고 말꼬리를 잡고 함께 덤비며 나이 70이 넘은 사람을 욕한다며 철집계를 휘두른다. 휘두르는 철집게를 잡아 빼앗으려고 했으나 놓지 않아 '나는 80이 넘었어!' 하고 집게를 놓아주었다.
그때서야 도망치듯 두 여자가 나를 피했다.
노인복지가 퇴직공직자를 위한 차별하는 부패행정이란 느낌이 든다. 이 같은 불상사를 유발하는 해당근로자는 물론 이렇게 교육을 시킨 담당자는 징계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