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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惡寒 詩/竹杷 車 連 錫 별은 보이지 않고 검은 산이 늑대 등처럼 조아리고 우는 밤 말문은 닫히고 대화도 없이 가슴엔 잃어버린 한밤의 찌꺼길 안고 혓바닥 물린 밤이 으스스 내리는 겨울바람을 물고 잔인한 늑대소리로 성큼 기어든다. 아직은 파랗게 금 간 하늘 사이로 떨고 있는 별 하나 요란하게 식어버린 대낮 세상을 찡그리며 肥滿한 어둠 속을 쏘아본다. 허덕이면서 거꾸러지면서라도 가야한다는 我執과 傲慢 자랑 아닌 자랑으로 酷寒의 겨울밤의 언덕을 넘기만 하면, 모두를 얻은 듯 바람은 어둠을 뚫고 늑대 등을 비비고 우는데 감각 없는 밤중 TV만은 형형색색 밤을 새운다. ------------------------ 시작 메모: 자기만이 참되고 바르다고 여기는 정치판. 왜 그럴까! 곡 그래야만 하는가! 民衆의 소리엔 吾不關焉으로 눈을 감아버린 그들, 깜깜한 겨울밤의 바람이 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