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성

                                                              <죽파의 시>

 

 

장대 비,

억센 바람 불다가
밝은 아침 맞는다.

창틈으로 새는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좀 쓸쓸하다.

그리움과 뉘우침이
바늘 같이 박히고 좀 같이 썬다.

그리움과 아쉬움이
좁은 방 안을 굴러다닌다.

 

(2012. 8.30)
recopy 패러디
<웅암이 본 친구와 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