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 父母

 

                                           웅암 이진원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벗들이여

나의 경전에 천지부모가 있다

부모 없이 난 사람 어디 있을까

자연을 보는 그 마음

신을 아는듯다

 

사람이 없다면 신이 어디서 나며

나의 눈과 마음 없이

아름다움을  어디서 구할까

미련한 인간이여

 

인간 말자의 자식을 낳고도

부모의 사랑은 후회를 모른다

자식이 효를 알지를 못하고

부모를 탓 하듯이

인간이 뒤집어 쓴 욕망에

제 잘란 듯 신을 원망는가

 

그래도 모부는 피멍이 든 가슴을 달래며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에로스의 눈물이 아니라

천지부모의 영원한 사랑이라

인간이 신을 원망치 않는 것은

부모의 고마움을 아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