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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규 회장님께 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집니다. 이곳보다 추운 곳으로 옮기신 형님 내외분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두 분께서 평온 화목하시기를 바랍니다.
형님께서 종중의 책임을 맡으신 이후 계획하시고 지시하신 일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약자는 금년 말일까지 준공할 것이라 하였고, 저의 생각으로도 그렇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되어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준공 후에도 追遠堂의 편액과 工程來歷, 모든 분들의 업적을 書刻하여 마감하는 일이 더욱 어렵고 예산상으로도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종중의 긍지와 자부심이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선 다급한 것은 준공 후 즉시 부담하여야 할 공사비의 부족금액 2천만여원입니다. 다행이 노아 이사가 종중의 어려움을 생각하여 적량토지를 550만으로 인수하여주었고 원양소문중에서 800만원을 지원하여, 이제 600만원정도가 부족합니다. 형님께서 차임 하신 570만원에 출자금조로 30만원을 더하여 600만원을 송금하여 주시면 계약상의 준공은 마감됩니다.
형님께서 종중의 중임을 맡아 마지막 마감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명분이 있기에, 형님을 보좌한 아우가 이 글을 서슴없이 보냅니다. 종중 어른들과 형님께서 바라시는, 화목한 종중사업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도, 活仁叔父의 業績을 기리기 위해서도 필요한 지원이 될 것입니다.
이 편지를 받으신 즉시 600만원을 송금하여 주시면 추가 송금된 금액은 형님의 출자금으로 등재하겠습니다. 만날 때까지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대로 줄입니다. 2003. 12. 22. 진주에서 부회장 진 원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