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의 인사말씀


  보선의 임기를 평온히 이끌어오면서, 우리 종중이 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정신적 수고를 하신 전임회장을 치하합니다. 저 또한 솔선수범 하여 책임성 있는 봉사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으로 신임회장추대를 승낙하면서, 그동안의 감회와 우리종중이 나아갈 미래의 비전을 요약하고자 합니다.

  진작부터 우리는 불어나는 일족의 靈位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후손들의 유대감을 진작시키고, 신 자유주의적 발상의 개별등록에 의한 호주제의 폐지로 가문의 이념마저 파괴되어 가는 현실에 대응하여 개인의 뿌리를 보전하여줌으로써 민족의 이념과 역사의 개념을 분별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교육적 사명감으로 종중납골당의 건립을 남보다 먼저 서둘렀던 것입니다.

  그러나 종래의 일족 중에는 종중의 거족적 사업을 이해 못하고, 공동회원으로써 의무이행을 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임원으로써 협조는커녕, 사업자체를 방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신임회장으로서 서글픈 울분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모름지기 공동이익사업이란 공동의 의무를 가진 각자가 솔선하고 희생하지 않으면 이루어 낼 수 없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거룩한 사업이란 신념으로 과감히 시작하였으나, 비열한 시공업자의 일방적 해약으로 공사가 지연되었습니다. 종중은 이들의 부당함을 법원에 제소하여 위약금1600만원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승소판결이 확정되어 시공업자를 다시 선정하여 공사를 추진하게되었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우리 종중의 존폐가 걸린 본 사업프로그램에 전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의 행복을 다함께 이루어주시기를 진심으로 갈구하면서 신임 인사에 대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종중 사업을 요약하여 드립니다. 


  1. 종중 납골당의 준공과 더불어 전산처리된 <합천이씨전서공파보>가 공개될 것이며 동시에 <합천이씨대동보전산처리사업>이 전개 될 것입니다.

  2. 납골당이 준공되고 목적사업이 진행되면 만65세 이상의 종신회원에게는 출자금의 누적기간과 적립금액에 비례하여 노후생계보조금이 지급될 것입니다.

  3. 납골당이 준공되고 목적사업이 진행되면 만65세 미만의 종신회원의 미성년직계비속의 자녀장학금이 2항의 출자금적립비율에 따라 지급될 것입니다.

  4. 기득권을 위한 종신회원의 등록기간을 癸未年時享(11월16일)때까지만 연장하고 그 이후에는 일반으로 간주하여 이사규약에 따른 종신회원의 등록절차를 거치도록 할 것입니다.

  5. 癸未年 時享(후기총회)때까지 종신회원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본 종중 종원으로서 권리와 의무가 상실됩니다.

  6. 따라서 종중은 종신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일족에게는 권리의무의 이행에 대한 서면통보 등의 안내의무와 일족에 대한 정관상의 봉사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2003.   10.   10.

                                               陜川李氏典書公派正言公宗中

                                                     會 長(34世孫) 正  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