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상복중행제의(喪服中行祭儀) 凡三年之喪 古禮則廢祠堂之祭 而朱子曰 古人居喪 衰麻之衣 不釋於身 哭泣之聲 不絶於口 其出入居處 言語飮食 皆與平日絶異 故宗廟之祭雖廢 而幽明之閒 兩無憾焉 今人居喪 與古人異 而廢此一事 恐有所未安 朱子之言如此 故未葬前則準禮廢祭 而卒哭後則於四時節祀及忌祭 墓祭亦同 使服輕者 朱子喪中以墨衰薦于廟 今人以俗制喪服 當墨衰 著而出入 若無服輕者 則亦恐可以俗制喪服行祀 行薦 而饌品減於常時 只一獻 不讀祝 不受胙可也 期大功則葬後 當祭如平時 但不受胙 未葬前 時祭可廢 忌祭墓祭 略行如上儀 緦小功則成服前廢祭 五服未成服前 雖忌祭 亦不可行也 成服後則當祭如平時 但不受胙 服中時祀 當以玄冠素服黑帶行之 모든 삼년상에, 옛날 예법에는 사당의 제사를 폐하지만, 주자가 말씀하시기를 ‘옛 사람은 상을 당함에 상복을 몸에서 벗지 않았고, 곡하는 소리가 입에서 끊이지 않았다. 그 출입 거처, 하는 말, 음식 모두가 평소와는 완전히 다르므로, 사당의 제사를 비록 폐하여도, 이승과 저승 사이에, 섭섭함이 없었다. 요새 사람은 상중에 옛 사람과 다르면서 이 하나만 폐하는 것은, 아마도 미안한 바가 있는 듯하다.’ 주자의 말씀이 이와 같으므로, 장사 전이면, 예에 따라 제사를 폐하고, 졸곡 후에는, 사시절사(四時節祀) 및 기제사에, 묘제도 같다. 복(服)이 가벼운 사람을 시켜서 주자는 상중에 검은 상복(墨衰)으로, 사당에 제사지냈는데, 지금 사람은 세간에서 만든 상복으로서 마땅히, 묵최를 입고, 출입해야 한다. 만약 복이 가벼운 사람이 없으면, 또한 아마도 세간에서 지은 상복으로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옳은 듯하다. 음식을 올림에, 수를 평소보다 줄이고, 단지 단헌하고, 축 읽지 않으며, 수조례도 않는 것이 옳다. 기년(期年)이나 대공(大功)은, 장사 후에 마땅히 평시와 같이 제사를 지내며, 단 수조하지 않는다. 장사 전에는 시제는 폐하고, 기제와 묘제는 위의 의식과 같이 줄여 행한다. 시마(緦麻)와 소공(小功)은 성복(成服) 전에는 제사를 폐하고, 오복으로 성복 전에는 비록 기제사라 할지라도, 또한 행하지 못한다. 성복 후 마땅히 평시와 같이 제사지낸다. 단 수조하지 않는다. 복중의 시사는 마땅히 검은 갓, 흰 옷, 검은 띠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