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씨리즈2>

우리 家門을 빛낸 분들

▲ 李 精(21세손 전서공파, 상곡문중, 생몰년대 미상) 전산족보등재

    本貫은 陜川이며 新羅 佐命功臣 謁平이 始祖이고 신라말기에 江陽君 開는 中始祖이고 朝鮮朝에 司憲府 掌令을 지낸 道陽齊 晩生의 玄孫이다.

   그는 합천군 쌍책면 상신리에서 부친 縣監晩悟堂 應禧와 母親 光州盧氏사이에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기상이 높아 일찍이 武科에 합격하여 通訓大夫訓練院奉事에 이르렀다.
  壬辰年에 왜적이 침입하였을 때 사위인 濯溪 全致遠과 雪壑 李大期와 같이 鄕內에 通諭文을 돌려 倡義를 主導하였고 大小 전투에 참가하여 활약하였고 향리에서는 鄕約을 만들어 시행하기도 하엿다.
  立命, 守命 두 아들 중에 立命은 無後하고 守命은 李适의 難에 殉節하였다. 묘소는 싸책면 하신리 중산촌에 있고 후손들이 쌍책면 朴谷에 世居하고 있다.

▲李 胤 緖 (22세 전서공파 성산문중 1573~1624)전산족보등재

   본관은 합천이며 字는 善承 諡號는 壯毅이다. 신라 佐命功臣太師太傳太宰 瓢巖公 謁平이 始祖이고 江陽君 開는 中始祖이다.

   己卯 名賢 중의 한분으로 五尉都摠府副摠官을 역임한 允儉은 高祖이고 약관에 登第하여 洪文館 修撰을 지낸 希曾은 曾祖이고 從增祖 希閔은 趙光祖의 門人으로 17세에 登科하여 弘文館 校理를 지내던 중 己卯士禍에 연계되었고 希顔은 嶺南商高의 칭을 받았고 司馬試를 거쳐 文科에 及第 修撰이 되었다.

   雪壑 李大期와 濯溪全致遠은 그의 門人
   그는 1573년 초계군 쌍책면 성산리에서 부친 介石亭 天受와 모친 衿川金氏의 장남으로 태어나 17세 되는 해에 왜적의 침입으로 御駕는 西遷하는 수난을 당하게 되자 5월 8일 李大期 大約 柳世溫등과 擧義할 것을 모의 하였고 다시 13일에 李大基와 全致遠이 협력하여 경내에 通諭하여 동지를 규합하여 초계의 의병단이 조직되었다.

   이때 그는 鄭錫禧와 같이 右輔將의 임무를 맡았다. 그 뒤 군사를 조련하고 낙동강으로 출진하여 沙漠 馬津 등지에서 功이 컸고 茂溪, 星州의 전투에도 참가하였다. 이듬해 軍功으로 將仕郞과 禮賓寺參奉이 되었고 21세 때 武科에 及第하여 禮賓寺直長과 宣傳官 兼 備局郞 軍資都監으로 始終 護衛하였고 累進하여 龜城都護府使가 되었다.

   李适이 副元師府를 설치하지 中軍이 되었고 亂을 일으키자 減适을 盟約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따르는 자 수백 명과 함께 元師府를 찾아가 사죄하고 출전을 서둘렀으나 따르지 못하고 自決하였다.

   刑曹判書로 追贈되고 監司로 하여금 陜川君 雙冊面 城山里까지 護衛케 하고 禮官으로 하여금 祭祀케 하였다. 그 후 崇政府右贊成兼 議政府事로 追贈하고 孝宗 2년에 旌閭를 세우게 하였다. 曾孫 日淳이 正三品 通政大夫에 이르렀다. 後孫이 쌍책면 성산리에 集姓村을 우루고 있다.

▲ 李 振 文(19세손 목사공파 상장군 문중 1539~1602)

   貫鄕은 陜川이고 字는 士郁이며 號는 普翁이다. 始祖는 新羅建國元勳 瓢巖公 謁平이고 貫鄕開는 羅望에 不事二君의 節義로 고려에 불복하여 圃隱 牧隱 兩 先生의 제청으로 賜諡 文忠하셨다. 顯祖로는 資憲大夫 吏曹參判 仲卿이 高祖이고 上將軍 云이 曾祖이다.

   中宗 34년 己亥(1539)에 부친 誠 과 母親 八溪鄭氏사이에서 一男으로 출생하였다. 兵曹佐郞을 지내신 伯父 認이 기관하고 낙향할 때 동행하여 충효와 憂國爲民하는 마음을 가다듬어 大志를 품고 讀書之暇에 弓馬를 익혔다.

   宣祖 25年 壬辰에 島夷가 대거 침법해 들어와 守令方伯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宗廟社稷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右道일대에서는 南冥 曺植先生의 高第인 鄭仁弘과 金沔, 郭再祐등이 首先倡起하여 합천과 거창, 의령을 거점으로 동지들을 규합 抗倭討賊의 救國活動의 불구덩이에 뛰어 들었다.

   특히 합천지역은 前掌令 鄭仁弘이 來庵先生이라고 불려 평소의 권위에 畏服하던 地方土民 前職官人 및 門下生들이 함께 결속되어 倡起함으로써 地方土着勢力을 규합하여 나아가 그들을 전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간 民衆들의 움직임이었다. 監司 金睡는 삼가, 초계, 성주, 고령의 군사를 그에게 배속 시켜 주었다.

   이들 합천 의병군단(초계, 고령, 성주군 합동)은 주로 적의 후방에서 보급로를 차단 하고 군수물자를 탈취함으로써 적의 전선 활동을 위축시키고 나아가 據點을 공격하여 탈환하는 눈부신 활동을 하였다.

   普翁 公은 時年 54세의 나이를 부릅쓰고 아들 률과 함께 결연히 이에 同倡義族하였다. 장차 律이 亂中에 순절하자 항상 애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마을 앞에 있는 사람 같이 생긴 돌을 바라보고 아들이 오는가 하고 가서 만져보기까지 하니 마을 사람들이 그 돌을 이름하여 望子石이라고 하였다. 사실이 郡誌에 실려 있다.

   宣祖 35년 壬寅(1602)6월 13일에 향년 64세에 考終하여 陜川邑 신소양 망덕곡 乾坐에 안장하고 합천읍 영창리 신소양에 望德齊를 봉향하고 매년 10월 4일 享祀를 지내고 있으며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에 永慕齋를 지어 순절하신 아들 률을 봉향하고 매년 매년 10월 10일 享祀를 지내고 있다.

▲ 李 거 (20세손 목사공파, 판서문중 1568~1649)

   陜川人으로 宣祖 元年 西紀1568년 參奉인 浩의 第 二子로 鄕里에서 出生하니 字는 季瑩이며 號는 雙樹亭이라 하였다. 陜川李氏의 始祖는 新羅 六村長의 한 사람인 謁平이니 慶州李氏의 한 分派이다.

   그의 遠孫인 開가 江陽君으로 封함을 받으니 後孫이 그를 一世祖로 貫鄕을 江陽으로 하여 世를 이어왔으나 後에 陜川으로 改 本貫하였으니 江陽은 陜川의 舊 地名인 것이다. 그 후에 門下侍中 平章事를 지낸 仁榮과 左僕射 文通, 右僕射 仲庇의 이름이 높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性品이 비범하고 배움에 부지런하며 기개 또한 장대하니 성장하여서는 나라가 어지러움에 처하자 분통과 기개로 일어나 倡義에 동참하였다. 그는 朴四齋가 이끄는 後方에서 岳堅山城을 여러 동지들과 함께 수축하여 그곳을 근거로 향토를 지키며 향토민을 보호하는 한편 모병과 군수보급에 일조를 하였다.

   또 宣祖 27년 甲午에는 星州牧使인 郭再祐가 조정의 명령으로 岳堅山城을 수축하게 되자 이에 협력하여 그를 도우기도 하였으니 그의 우국하는 마음을 알 수 있다.  難이 끝난 후에는 鄕第에서 학문에 전념하니 享年은 83歲로 삼가 대사동 庚坐에 장사 지냈다.
  후손들의 본래의 거주지는 대병면 성리였으나 지금은 吾洞을 중심하여 여러 곳에 散居하고 있다.

▲ 李 大 胤 (20세손 목사공파, 상장공문중 1552~1605)

   貫鄕은 陜川이고 字는 孝叔이다. 시조는 新羅建國元訓 瓢巖公 謁平이고 貫祖 開는 羅亡에 不事二君의 절의로 고려에 불복하여 圃隱 牧隱 兩 先生의 제청으로 賜諡 文忠하셨다. 顯祖는 高麗 門下平章事 仁榮과 李朝에 들어와 典吏判書 江陽君 瑤와 資憲大夫 吏曹判書 中卿이요 上將軍 云이 府君의 高祖이시다.

   明宗 7년 壬子(1552)에 父親 宣武郞濟用監 主簿 希武와 母親 淑人 星山李氏 사이에 외아들로 태어나니 天資가 溫謹하여 文武之才를 겸전하고 古家模法을 준수하여 효성이 지극하였다. 憂國愛民하는 大志를 품고 讀書之暇에 弓馬를 익혔다.

   宣祖 壬辰에 島夷가 침범하여 국토를 유린하고 인민을 학살하였으나 官軍은 야지없이 무너지고 宗廟社稷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이때 관직에서 물러나 남원에 살고 있었던 陜川人 前正郞 李大胤은 湖南地方은 직접 외침을 격지 않았으나 全羅左道 義兵大長 高敬命 휘하에서 募糧有司로 활동하였다. 특히 호남으로 가는 길목이고 고향인 慶尙右道 의병들이 군량부족으로 애로를 격고 있음을 알고 구량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龍蛇日記』에 의하면「南原 사람인 前正郞 李大胤과 幼學 蘇溪(崔堈의 字)는 族人을 보내어 서한을 올리고 각각 백미 일백석을 바쳐서 군수에 보내어 쓰라고 하니 公(金誠一)이 서한을 받고 칭찬하기를 "李佐郞은 본래부터 순진한 사람인 줄은 알고 있지만은 곡식을 이렇게 많이 쌓아 놓고 있는 줄은 물랐다"라고 즉석에서 金泉察訪 趙在善을 南原으로 역마 편으로 운반하여 오게 하였다」고 올라 있다.

   또한『亂中雜錄』券一 壬辰年 5月條○「全羅左道는 前 府使 僉知 高敬命을 大將에 모셨고 學諭 柳彭老와 學官 梁大樸을 從事로 하고 正郞 李大胤과 正子 崔尙重, 楊士衝, 楊希迪등을 募糧有司로 하다」라고 이어 六月條○「左義兵陣中回文」내용에 군량 얻기도 매우 어렵고 얻은 고량은 그 반이 수송비용으로 돌아간다는 고충을 말하고「在鄕運糧將」으로 활동하는 기사가 실려 있다.

   宣祖께서 昆陽郡守兼 晋州兵馬節都使에 임명하자 昆陽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어다. 宣祖 38년 乙巳(1605년)에 享年 54세로 考終하니 용주면 봉기리 방자곡 子坐에 안장하였다. 尙山 周時東이 碣名을 撰述했다.

▲李 東 殯 (18세손, 직제학공파 1570~1646)

    貫鄕은 陜川이고 字는 仁遠이요 號는 竹溪이다. (一諱 東唵)
    新羅 瓢巖公 謁平이 源祖가 되고 江陽君 開가 貫祖가 된다. 祖父 整襟堂 興祖는 司諫院 正言을 지냈다. 先考인 雪庵 宕과 先비 宜寧陳氏 사이에서 宣祖3년 庚午(1570) 5월에 3男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두 형을 따르고 한 동생을 거느려서 가정에서 수학하여 약관이 안 되어 經書와 史書에 통달하니 인근의 칭송이 자자했다.  宣祖 25년 4월 壬辰倭亂이 발발하자 온 나라 안이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게 되었다. 특히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일대는 왜군의 진격로가 되어 전화의 피해가 우심하였다. 이때 이 지방 士林의 領林인 來菴 鄭仁弘이 首先倡起하여 江右 일대에 격문을 돌려 倡義討賊할 것을 호소하자 陜川에서는 이에 호응 총궐기하였다.

  竹溪도 왜적들의 만행에 울분을 참지 못하여 동참코자 하였으나 老父母 奉養의 책임을 져 버릴  수 없어 고뇌하고 있음을 알아차린 부친의 적극적인 권유로 東勳, 東老두 형과 아우 東應과 종제인 東香極과 더불어 동참하게 되었다.

   3,000명에 이르는 대군단을 형성한 陜川軍團을 따라 馬津, 茂溪, 蛇院洞, 安彦驛 싸움등을 거쳐 星州城을 수복하고 知禮와 開寧 부근까지 제압한 1년여의 의병활동을 마치고 귀향하였다.

   戰亂이 끝난 뒤 한때 金海敎授로 임명되었다가 임기를 마치고 향리로 돌아왔다. 仁祖24년(1644) 沈器遠 역모사건에 유공하여 寧國原從功臣에 錄勳되었다.
   仁祖 24년 丙戌(1646) 5월 享年 77세에 考終하여 합천읍 내곡 농계山下 子坐에 안장하였다.      

                                          (자료제공: 李 漢 洙 31世孫 參知公派 陜川花樹會 事務局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