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陽誌 第16輯의 發刊을 祝賀하며

<祝  辭>

陜川李氏大宗花樹會長 李  埰  武(29世孫·直提學公派)

   신록의 계절을 맞아 부산종친회 모든 종친님과 종친님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합천이씨 부산종친회지「江陽」제16호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산종친회 발전에 애쓰시는 여러 부산종친회 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벌써 열여섯 번째 발간하는「江陽誌」는 부산종친회가 어느 지역종친회 보다 종친간의 친목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회지 내용면에서도 알차고 자랑할 만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崇祖 : 조상을 높여 소중이 여기고

愛族 : 알가를 사랑하며

敦睦 : 정을 두텁게 하고 화목 하라

   위의 부산종친 회훈은 억만번 되새겨 들어도 싫지 않은 회훈입니다.

   그리고 鼻祖 李謁平後 分籍表와 합천이씨 各派 序列表 및 主要 亨祀日字 등 宗親들이 알아 주어야 할 내용은 물론, 이외에도 많은 부문의 문예작품들을은 부산종친회 歷代 任員님들의 勞苦의 결실이므로 讚辭를 아끼지 않는 바입니다.

   부산종친회는 대종화수회의 각종 행서와 각종 향사, 그리고 하계 청소년 수련대회 등에 전국의 어느 다른 지역종친회보다 모범적으로  솔선수범하여 참석하고 후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부산종친 회원께서는 날로 어려워져 가는 이 시대의 세태를 직시하고「강양」지를 발간하여 뿌리교육에 함쓰고, 합천이씨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어린 후손들에게 우리 가문의 조상님의 위대한 없적과 천년을 내려오는 祖上 사랑의 숭고한 이념을 북돋우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호주제도가 폐지되고 도시화, 핵가족화 됨으로 인하여 일가 관념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시점에서「강양」지를 통하여 일가를 찾고 화합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차제에 始祖와 貫祖의 史實을 소개하오니 훌륭한 조상을 모신 후손임을 알고 긍지를 갖고 바른 행실로 조상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후손이 되도록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始祖 瓢巖公,  貫祖 江陽君 史實

   謹按東京與地曰(삼가 동경여지를 살펴보면)……
   始祖 瓢巖公의 諱는 謁平이요, 字는 天瑞요, 號는 瓢巖이니 瓢巖峯下에서 降生하시니 身長이 九尺이요 腰大가 十圍하고 河眸海口한 龍顔이 방상하여 育 中和之德하시고 以閼川 楊山村長으로 爲新羅開國 佐命功臣하여 進拜太師太傳太宰太史公하시니 諡號(시호)는 文宣 恩烈王이시다. 始祖配 聖烈王妃는 箕氏니 馬韓의 太祖大王 諱 準의 女 太華公主이시다.

   貫祖 文忠公의 諱는 開니 號는 晩棲요 諡號는 文忠이라 始祖의 三十九世孫으로 誕生하여 早登 玉堂翰林學士러니 倭賊이 侵犯하여 殺戮이 無常하니 國王이 大憂하사 先生께서 匹馬單騎로 敵陣에 入하여 仁義와 道德으로 說得하여 退却시키니 國王이 大喜하시고 封 江陽君하다.
  貫祖비 郡夫人은 慶州金氏니 王의 第四子 侍郞 殷悅의 女요 敬順王의 孫女이시다.

   끝으로 부산종친회는 물론 전국 종인들이 힘을 모으고 마음을 합쳐서 모든 宗事가 뜻대로 되기를 빌며 여로 一家 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댁네에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祈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