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任辭>

任期를 마치면서

회장 李 埈 煥 (33世孫  牧史公派)

  싱그러운 봄기운으로 대지의 생기가 넘치고 우리들의 마음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찬 이때 평소 존경하는 일가님들 반갑습니다.  지난 2004년도에 不肖 이 사람이 분에 넘치는 회장직을 맡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겨 이제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회장에 취임할 적에는 종친회를 위해 맡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뿐아니라, 무언가 표 나는 업적도 쌓아 보겠다는 마음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마는, 정의 능력 부족으로 이렇다 할 실적도 남기지 못한 채 임기만 채우게 된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다만 여러 일가님들의 협조에 힘입어 종친회 사무실의 확장을 이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로써 자위로 삼고자 합니다.

 저의 재임 기간중에 여러 일족 님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격려와 혐보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저로 하여금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고개숙여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종친회는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제 확고한 기반이 다져져서 지족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일족 여러분의 함심 단결이 가져다 준 결실이라 생각되어 일가님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종친회란 하 핏줄을 타고 태어난 운명적인 인연으로 맺어진 일족들이 모여 상부상조하고 서로 발전을 이룩하며, 나아가서는 애국애족으로 연계시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를 하지는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매월 운영위원회를 개최, 회의 나아갈 방향과 운영방법을 협의 하여 지혜를 모우고 있으며, 효부, 효자도 표창하고 종친 자녀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며, 또 송수연과 야유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종친회는 해마다 종친회지를 발간함으로써 회원들의 교양을 높이고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면서 회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원 개선으로 새 종친회장에 취임하게 되는 炳奎 新任會長은 多年間 우리 宗親會에 참여해 왔으며, 또 오랬동안의 공직생활 후 의료보험조합장을 역임한 유능한 분이기에 앞으로의 우리 종친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신임 병규 회장은 일찍이 지난날의 공직생활에서 인격과 덕망이 널리 알려져 있는 신망높은 분입니다. 앞으로 우리 종친들은 신임회장 취임을 기하여 더욱 합심 단결하여 종친회 발전의 계기로 삼아 주시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이 기회에 저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항상 고맙게 여기고 있는 것 한가자를 말슴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종친회 사무실에 나와 상근을 하시는 다섯분의 일족들에 대해서입니다. 비록 요릴별로, 유번제로 나와서 하는 근무이기는 합니다마는, 그야말로 종친회를 위해서 희생적인 봉사를 해 주시는 것이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만약에 이러한 헌신적인 상근 일족님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오늘 날 처럼 우리 종친회 사무실이 항상 열려 있는 사무실이 계시지 많았더라면, 오늘 날처럼 우리 종친회 사무실이 항상 열려 있는 사무실이 되는 못하였을 것이며, 따라서 종친회 운영의 활성화도 결코 이루어지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우리 모두는 상근 일족님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야 되리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정의 회장 기간중에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일족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함게 하시기를 빌면서 임기를 마치는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