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二首

합천화수회 전 회장
李相學 (32세 목사공)

祝榮州敬老堂落成韻
(영주 경로당 낙성을 축하하는 시)

冬裝奧室夏裝寒
不炸尋常會館看
晉代蘭亭徒畵壁
唐家藤閣만雕欄
主賓合盡東南美
少長分成上下安
從此榮州回右俗
遊人摠尙漢衣冠

겨울에는 따슨 방을 장치하고
여름에는 차운방을 장치하니

심상한 회관을 지어서 보지
아니하겠도다.

진나라 난정은 한갓 벽만 그림했고

당나라의 등왕각은 부질없이
헌함만 새겼도다.

주인과 손님들은 회합하여
동쪽 남쪽 아름다움 다하였고

소년과 어른들은 나누어서 위와
하좌를 편안했네

이로좇아 영주골에 예전 풍속 돌아오니

노는 사람 모두 다가 한나라의
의관을 숭상하네.

祝獨立紀念館建立
(독립기념관 건립을 축하함)

高館崔嵬建大東
威名遠振島夷中
三千里內無雙慶
半萬年間第一功
創業仰承先烈志
守成留待後人忠
願言祖國中興運
地久天長與不窮

기념관을 높다랗게 대동방에 건립하니

위엄 이름 멀리가서 일본 중에 떨치도다

삼천리 안에서는 둘도 없는 경사이고

반만년 사이에는 제일 가는 공이로다

창업함을 우러러서 선열 뜻을 계승했고

보수함은 머무러서 후인충성 기다리네

원하건대 우리조국 중흥하는 큰 운수가

하늘 땅이 장구토록 더불어 다함 없길

주해: 島夷는 일본의 별칭
<약력>
李相學字:和卿號春山
陜川江陽鄕校典校
成均館典學典儀
陜川李氏大宗花樹會會長 등 歷任
獨立記念館漢詩白日場壯元
88올림픽 漢詩白日場天下壯元受賞
全國漢詩白日場 30餘次壯元入賞
全國漢詩白日場 60餘次考試官歷任
德川, 梧川, 德山書院等三十餘書院院長歷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