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및 『江陽』誌 續刊을 祝賀드립니다

在日本陜川李氏宗親會長  李 相 柱

  부산종친회 창립33주년을 맞아 『江陽』第7輯이 발간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날 부산종친회 정기총회시에 3~4차 참석한 일이 있습니다마는, 그 때마다 나는 부산종친회가 매우 조직적이고 질서있게 운영되고 있어 기쁘고 흐뭇한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강양지를 발간한 후로 더욱 참여 회원수가 증가하고 회원 단합이 잘 이루어져서 종친회가 일취월장,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정말 자랑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현재 일본에서도 재일종친회를 조직하여 운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아직 그 활동 실적이 미미하여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이런 때에 시시로 보내 주시는 종친회진,ㄴ 이국 땅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종사에 대한 것을 깨우치게 하고, 애국 애족과 효행사상을 기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9일엔 일본 京都에서 재일존친회 총회를 가진바 있었습니다. 비록 다수 인원이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마는, 그래도 외국 땅에서 뿌리를 같이 한 일가들 끼리 모여 고국을 그리면서 정담을 나누고, 친목의 모임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뜻있는 모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작년 7월 이곳 和歌山에 우리 遠代祖 李眞榮 梅溪선생의 현창비 건립시에는 和歌山 시장(尾崎吉弘), 海善寺 住持(田村歡弘) 등과 서로 기획 추진하는데 참여 하였으며, 현지의 우리 종친들도 응분의 힘을 모아 협조를 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일본 종친회는 앞으로 부산 종친회는 물론, 합천화수회, 중앙종친회에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도 편달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 재일 종친들도 더욱 합심하여 종친회 운영의 활성화에 가일층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99년도 총회 및 회지7집 발간을 축하드리고 부산종친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在日(株)三越觀光 代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