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횡포가 지나치다

원래로 환원되기를 청원한다.

  우체국도 통신공사처럼 정부조직기관의 특별법률의 보호를 받는 것처럼 상식을 벗어난 내규나 집무명령을 핑계로 국민의 등골을 빼내고 있다. 국가에서 고급 관리공무원의 부조금을 20,000원에서 30,000으로 정하여 검소한 생활을 보여야 한다는 내부지침이 국민의 정부 들어 지켜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체국에서 축전송금요금이 30,000원 미만은 1,700원이었고, 50,000원 미만은 2,500원 이었다. 그런데 수일 전에 축의금을 축전으로 보내는데 50,000미만으로 통일시켜 2500월을 일방적으로 받는 것이었다. 국가가 스스로 축의금을 50,000원 이상으로 하기로 했단 말인가. 피가 마르도록 노력해야 공과금을 낼 수 있는 서민생활에 우체국까지 부당 요금을 강징하는 나라꼴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요금을 올려야할 원인발생근거가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독점적 사업이라는 조건 때문에 일종의 상거래 질서를 파괴하고, 국가가 스스로 공정거래질서를 어기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는 것이다. 왜정시대나 한말의 우정국보다 못한 이기적 사고가 저질러낸 잘못이다.

  현대의 전자접속세대에서 오히려 요금은 더 내리거나 고정되면서 고 부가적 서비스가 향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정보유통계통이 악덕 보험계약업자들처럼 등기우편마저 귀책사유를 불문하고 반송요금을 중복으로 소비자에게 물리겠다는 부당 강제? 영수증을 공공연히 발급하고 있다.

  등기우편요금 자체가 귀책사유와 반송부담이 포함되어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일반우편의 수 십 배 이상의 부당한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은 범법행위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바늘구멍에 둑이 무너진다! 국가기관의 작은 실수가 망국의 원이 된다는 것은 고금에 변하지 않는 이치다.

  우편업무도 순수한 국가의 위민 봉사업무라 여기며 충실한 송달업무를 한다면 우리의 교통체계상 속달과 일반으로 구별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일반 유통사업자들의 불합리한 사업시스템을 국가기관이 흉내를 내어 속달을 강요하며 부당이득을 취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 직원들의 능력개발이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