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하는 음흉한 선거풍토 !

  오늘 아침 (2006.1.27.07 30 경) 수정동 뒷산에 건강산책을 나왔다. 내 앞을 걸어가던 세 사람 중 초면부지의 한사람이 돌아서며 "박 아무개입니다. 한나라당 진주시장 후보입니다!"하면서 명함 한 장을 내민다.
벌써부터 선거가 시작 되었나? 거절을 못하고 받아 들었다. 집에와서 돋보기로 살펴 볼 셈으로.

  현 진주 시장도 똑 같은 방법으로 지난번 선거 때 방송대 법대졸업 진주동문회에 나타나서 정 아무갭니다. 하며 명함을 돌리면서 명함에 기재된 내용과 다르게 진주시장 한나라당 후보라고 버젓이 소개를 했었다.

 진주로 전입한 1982년 이래 나의 처험으로는 10~20년이 넘는 수백가지의 미처리된 민원을 똑 바로 처리해 주는 진주 시장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음흉한 변명으로 그들의 과오를 엄폐하고 책임회피와 책임전가를 하기 위한 변명과 수단과 방법으로 모든 법의 역기능을 악용해 악법으로 만들어 왔을 뿐이다.<합목적 법의 순기능인 대법원의 판결도 무시했다>

 그런데 문제는 일선 지자체 사직당국과 사법까지 이런 행정에 동조를 하여 불쌍한 시민을 솔거의 그림을 보고 날아든 불새로 만들어 버리고 있으니, 힘없는 우리에게는 태평천국이 언제나 멀게 느껴진다. 그 우려가 바로 더러운 선거계략 때문이다.

  세상과 사회도, 시민의 의식도 바뀌고, 후보자가 젊은이로 바뀌어 지도자로 나선 사람! 그들의 아집적 사고과 권모술수는 도무지 순수하게 바뀔 줄을 모른다.

 이런 술수로 선출되면 우리의 미래는 시원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수 없는 천식환자의 비애만 누릴 것이다. 우리가 시민을 위한 봉사자의 자세로 일할 수 있는 선량을 구하도록 청백리로 검정되지 않은 전현직공무원은 스스로 삼가길 바랄 뿐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과 사회개혁을 위해서는 25시의 시장이 되어야만 한다. 음흉한 계략의 산실인 열린시장실을 폐쇄하거나, 아니면 민선시장이 언제나 앉아 직접 민원을 처리해 주는 곳으로 바뀔 때가 이제 되었다고 생각한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