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화 상

 

2학년 이 순 애

 

 붉은 태양이 춤추는 바닷가에

  내 한 가냘픈 손은

  조그마한 조약 돌을 주었다

 

  머릿 속에 생각 하는 그 무엇 잊으려고

  파도 칠 때마다 즈거운 나는

  바다 위에 그 조그마 한 조약돌이 풍덩!

  갈매기 울음 소리가 싸라!

 

  또 하나 또 둘

  잎속에 맴도는 그 이름 잊으려고

  출렁대는 바다 물결 위에

  그모습 잊기 위해 던진 그들이

  더욱 더 번져가니

  

  옛 추억 다시 새로와

  한숨 쉬는 내 숨소리는

  바다속 기이피 ―― 기이피――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그리웠던

  그얼굴 같이

  자꾸만 자꾸만 깊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