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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으면서 2학년 황 진 채
희망이 다귿찬 새 봄이 왔습니다. 저멀리 산을 바라보니, 맑은 태양 아래 아지랑이가 아롱아롱 눈부시게 반짝입니다. 만물은 희망의 새봄을 맞아 삶의 막을 올렸습니다. 겨울 내 불끈 움추린 꽃봉오리들도 머리가 따스하니 고개를 살며시 쳐듭니다. 내내 닫았던 창문을 사며시 여니 향긋한 내음이 풍기고, 겨울동안 안 보이던 새들도 언제 하늘 위에서 즐겁게 합창 합니다. "아유, 저 노랑나비 좀 봐!" 아 아! 이 향기. 어디선가 작년에 많이 맡은 향기 같은데……, 참, 아까시아 일꺼야! 우리도 이젠 4월의 노래를 읊어 봐요. 그래서 마음을 활짝 펴고 희망의 등불을 켜들고, 저― 어 멀리있는 마음의 님에게 이 새소식을 전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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