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학원생에게 드리는 말씀>

 

분투 노력하라, 향우는 성공 하리라

 

                                                       재건국민운동
                                                                         하동군지부장   이 성 근 

 

    미국이 낳은 대재벌「카네기」씨를 방문한 기자들이 "후배들에게 교훈 될 말씀을 하여 주시오"라고 부탁 하였다. 「카네기」씨는 웃으며 말 하기를 "출세의 비결은 간단하다. 첫째 가난한 집에서 태어 날 것과 둘째로 무엇이든 좋으니 자기 주변에서 제1인자가 되는 데 있다"고 답하였다. 「카네기」씨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근면 고투한 결과 오늘에 이른 것이다.

   우리 향우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난 것을 한탄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어려운 고비를 격는다는 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굴하지 않는 생명력을 기르는데 있는 것이다.

  어렵고 고된 일을 참고 견딜수 있는 일은 향우 학생들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왜냐하면 제군들은 가난한 집안의 아들과 딸 들이다. 그러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주간에는 급사, 구두닦이 신문배달 등 고된 일들을 하면서 인내와 근면과 자립의 정신을 기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저녁에는 피곤과 졸음을 쫓아가며 배움에 증진하는 것은 「카네기」씨의 말대로 주변환경에서 제1일인자가 굳굳한 의지의 표현이니 어찌 영광이 그대 들의 것이 아니랴. 이런 뜻에서 향우학원의 건아(建兒)들에게 당부 하노니 제군들은 분투하라! 그리하여많은 무리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는 제1인자가 되어야 한다. 슬픔을 되씹고 어려움을 청양제로 삼아 보다 높은 내일의 영광을 그대들의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

   조국과 민족의 영광도 그대들의 의기 충천하는 기백여하에 달려 있다. 제군들이 스승은 보람찬 내일의 훌륭한 그대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이 희열의 전부인 것이다. 제군들의 건투를 빌면서 이 글을 향우학원 제1주년 기념 창간호에 부친다.

 

   鄕友는 아름답다
   鄕友가 정직하게 자라는 날
   내 향토에 서광이 빛나리라
   꿈에서도 분투하는 진실을 배우라!  ― 熊 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