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       友

 

                                                                           孤 石

 

  스스로 불행의 늪에 뜨거운 사랑을 붓는다

  廣寞한 슬픔의 삶이 누리를 덮어도

  누구에게나 역력한 자세로 내일의 묵묵한 光榮의 힘을 모아 간다

   가슴에 엉어리진 소외는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맥맥히 흐르는 섬진강물에 인내를 배운다

   大洋을 바라보고 정직한 순리만 배우는 그 얼!

   노한 파도는 흙탕물의 소용돌이에도 멈추지 않는 항진이다

   大海의 인내와 희망이 깃든 삼천리 강산

   그 중에 불행했던 내 고향 河東이었다!

   억울한 유산을 밟고 일어나

  생기찬 천년의 재기를 두 손으로 모운다

   여기에 모인 그들

   떨치고 일어선 영원한 벗 향우!

   매진하는 기상에 길 열리리니

   나가자 향우!

   빛내자 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