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방의학(漢方醫學)

5-2 한약방의 이용

오장을 보온(補溫)하는 부추

  부추에는 비타민A, B2, C가 들어 있고, 담백질도 조금 들어 있다. 그밖에 유황의 함유량이 많고, 철분도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은 편이다.
   부추는 대, 소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으며, 음식물에 체하여 설사를 할 때 부추된 장국을 끓여 먹으면 신기하게 멋는다.

   '약용 식물 사전'에는 "부추는 보은의 성질이 있으므로 냉성(冷性)의 사람과 조금씩 상식하면 체온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 줄거리를 식용하면 설사를 그치게 하는 특효가 있다. 비혈(卑血), 토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본초'에도 부추의 약효에 대해 다름과 같이 쓰여 있다.
   "부추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위속의 열을 없애며 허(虛)를 보한다. 허리, 무릎을 온하게 하며 흉비를 다스린다. 채소중에서 이것이 가장 온하고 보익하니 생식하면 좋다. 그러나 맛이 맵고 냄새가 나서 수양하는 사람은 꺼린다. 부추씨는 몽설(夢泄) 요백(尿白)을 다스리고, 허리와 무릎을 온하게 하고 정활(精滑) 조루증을 다스리며 극히 좋다. 약간 볶아서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