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피로란 무엇인가

 

4-2 피로를 이기는 법

 원망의 장해

   즐거움이나 질투가 원한 같은 감정은 마음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피로를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너무 오랫동안 남을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 독소가 도리어 우리들의 심신을 침법하고 생활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든다.

   그러나 심신이 온화하면 내장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혈액의 순환도 월활하게 되며 호르몬이 흘러들어서 뇌 조직에도 신선한 피가 들어와 뇌의 활동을 좋게 하고 또 그에 따라서 얼굴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여질 것이다.

 아름다운 면은 에너지를 끌어 낸다

  우리가 피로해 지거나 허약해 지는 것은 우리들의 사업이나 당면한 문제에 '아름다운 면'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나 아름다운 것을 찾으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어디에나 언제나 있는 것이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라고 한 성경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하자. 적어도 일을 하다가 중도에서 쩔쩔 매거나 주저앉아서 그 원인을 곰곰 생각한다는 것은 지극히 못난 짓이다. 그런 때는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원인에서 마음을 돌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게 되면 일이나 문제의 혼란이 가라앉고 따라서 훌륭하고 유익한 면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사고 방식이 그릇되면 건강을 해치고 불결하고 음침한 꼴이 되고 말지만, 사고 방식이 건전하면 몸도 튼튼해지고 생활의 여러 가지 점에서 플러스가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도와 훌륭한 일을 해 내느냐 또는 자기를 해쳐서 죽이느냐, 두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는 전혀 자기에게 달린 문제이겠지만, 그것을 자기 자신이 잘 알아서 행복에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