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장수(長壽)의 비결

 

3-4 만년 청춘을 누리는 길

  성능력의 상실은 정신적인 문제

  킨제이의 연구에 의하면 남자의 성적 능력은 18세를 최고로하여 그 후 청년기, 노년기에 걸쳐 서서히 커어브를 그리면서 저하되어 간다고 한다. 즉 60세에서는 불과 4%의 설불능을 보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70세에서는 약 30%가 그 활동 등이 정지되어 있었다. 그 이후는 투사 곡선을 그리면서 하강하여 간다. 남성의 일부는 죽기 전까지 계속 성능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생리적으로 보면 육체적 능력에 있어 갱년기는 있을 수 없다. 40~50대의 남자는 스스로 갱년기를 무서워한 나머지 의사에게 호르몬제의 투여를 간청하는 사람이 많다.
   성능력의 감퇴는, 사실상 감퇴하는 것보다 너무 무서워하고 초조해 함으로써 더욱 감퇴하게 된다. 성능력의 소실은 주로 정신적인 근심에서 오는 것이다. 호르몬의 남용은 결과적으로 성기능의 약화를 촉진시킬 뿐이다.

  금주(禁酒)는 필요한가?

  술에는 다음과 같은 5가지의 덕이 있다.
  ①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트랑키라이다.
  ②위액의 분비를 촉징하여 위의 활동을 돕는다.
  ③혈압을 내리게 한다.
  ④수면을 이끄는 최면제이다.
  ⑤마음가짐을 행복하게 해 준다.

   이상 열거한 5가지의 사항은 분명히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달해 온 술임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적당한 량을 마셨을 때에 한하여 덕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금연(禁煙)은 필요한가?

  술과 함께 답배도 그유해 여부를 둘러싸고 시시비비가 많다. 최근 왹국에서는 답배갑에 "건강을 위하여 피우지맙시다"라는 일종의 경고문과 해골을 그려 넣기도 한다. 그러나 금연을 꼭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금연은 금주보다도 아주 어려운 것으로서, 성공률은 300:1 정도이다. 따라서 억지 금연은 의지력의 낭비가 될 뿐이다.
  ② 의지력이 약화되면 다른 일을 실천해 나가느데 있어서의 책임감이 약화된다.
  ③ 종이를 이용한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 된다고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하루 20개비 정도의 담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한다.
  ④ 담배의 연기를 폐속으로 깊숙이 들여마시지 않는 것은 물론 현명한 생각이다.
  ⑤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할 수 잇는 귀중한 시간이 된다.

  위의 여러 가지 점으로 미루어 보아 억지 금연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절연(節煙)을 하는 편이 좋다고 하겠다.
  그렇지만 타인에게 위해를 주는 백해 무익한 사회의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