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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정력을 증진시키는 식품들 벌꿀과 로얄제리 1) 용도가 다양한 벌꿀 벌꿀이 서민의 일상생활에 등장한 것은 그리이스·로마 시대부터였다고 하는데, 주로 요리에 많이 쓰였다고 한다. 로마 요리에는 반드시 꿀이 들어 있었다고 전한다. 중국에서도 요리에 벌꿀을 많이 쓴다. 특히 주목할 것은 벌꿀을 강정 식품으로 귀중하게 여기며, 강장 강정의 한약을 만들 때에는 꼭 벌꿀을 썼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섣조 옛날부터 이질·티프스·폐염과 같은 급성 열성 질환이나 피부병에 좋은 것으로 얼려져 있는데, 이 밖에도 충치·당뇨병·기생충 구제에 쓰이는 등 만능약이나 다름 없는 취급을 받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며, 벌꿀에는 증혈 작용, 위와 십이지장 궤양 방지 작용·혈압강하 작용·강간(强肝) 작용·숙취 해소 작용·경통이나 류머티스를 고치는 작용·암을 예방하는 작용 등이 있다고 한다. 2) 벌꿀의 강장 강정 작용 그러면 벌굴의 이와같은 강장 강정 효과는 어디서 연유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벌굴의 주성분인 포도당과 과당(果糖)이 체내로 들어가서 재빨리 어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스태미너가 생기고, 그결과 섹스의 능력도 증진되는 것이 아니가 여겨지고 있다. 3) 로열제리의 효율 이러한 로열제리가 로마 교황의 생명을 건져 준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80세를 지난 로마 교황 피오 12세가 위독 상태에 빠졌을 때, 시의(侍醫)인 리카르토·갈레아지·리시 박사가 로열제리를 투여해서 기적적으로 회복시켰던 것이다. 4) 로열제리의 강장 강정 효과 그러나 실험 결과에 의하면, 로열제리의 속효성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느라면 위의 상태가 좋아지고 식욕이 증가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는 그대로 강장 강정으로 열결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감초(甘草) 1) 만능약으로서의 감초 또한 감초는 중국에서도 만능약이라하여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상형 문자로 기록된 이집트의 역사에는 파라오 시대에 마이사스라는 음료에다 감초를 상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알렉산더 대왕이 감초를 불가결의 병량(兵糧)으로 취급, 각지의 원정에 반드시 이것을 후대하고 다녔다는 사실도 기록에 남아 있다. 이와 같이 감초는 위는 제왕으로부터 아래는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감초는 글자 그대로 매우 강한 단맛을 지니고 있어 사탕보다도 약 250배나 되는 단맛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비대해지지 않는 감미료라 하여 귀중하게 여겨지고 있다. 2) 강장제로서의 감초 특히 한방의 처방에 감초를 넣으면 족이 잇는 생약의 힘을 완화시킨다고 하며 한방약에 부작용이 적은 것도 감초의 힘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3)감초의 그 밖의 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