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체육진흥과

   진주시가 신안동 둔치에 멋지게 만들어 놓은 인라인스케이트장에 20여개의 벤치가 있다.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은 수백명에 이른다. 진주시에 산재한 동아리 회원들의 카페에 들어가보면 남녀노소 어린이까지 합하면 부지기수의 시민이 스케이트장을 애용하고 있다. 그런데 만나는 사람마다 낮 시간을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차양막 설치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해도 체육진흥과는 민원이 아닌 특정인을 위한 청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뇌물을 바치지 않는한 설치를 해주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관피아의 근성을 볼멘소리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역시 하절기 운동의 안전을 위해서도, 공용시설의 완전한 활용으로 웰빙시대를 열어가는 진주시 위민 행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두 번이나 건의를 했다. 체육진흥과의 답변은 유속에 방해가 되는 시설은 국토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궁색한 변명이다. 진양호의 댐이 터지지 않는 한 모든 수문을 만개해도 이곳은 결코 범람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