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2

 

진주시 공원관리의 안전불감증-2

  작업을 안전하게 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관리자의 본분이다. 이 내용은 두어 번 진주시장에게 청원했던 일이다. 아직도 바뀌지 않는 안전불감증을 보다 못해 오늘 또 기사로 보낸다. 어제 오후 3시반 경이다. 진주성 산책 길가에서 잔디 기계가 깎지 못한 가장자리의 경계석 사이의 잔디를 예초기로 깎고 있으면서 소름끼치는 굉음을 내며 불꽃을 틔기고 있었다.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위험한 작업을 계속한다. 예초기 칼날에 안전판을 끼우면 무겁고 힘이들어 작업능률이 떨어지지만 칼날이 돌에 부딪치지 않아 안전하다. 아무리 숙련된 사람이라도 칼이 돌에 닿는 순간을 가늠하지 못한다. 고속회전하는 칼날에 떨어진 돌이나 부르진 칼날이 주위 사람이나 본인을 다치게 하는 일이 허다하다. 예초기 칼날이 돌에 부딪치는 소리에 소름끼치는 전율로 산책을 할 수가 없을 정도다.

   철없는 아이들이 지나가거나 다가와도 위험한 작업을 계속한다. 아랑곳 하지 않는 공원 작업자들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위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는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담당공무원은 물론 진주시장도 물러나는 책임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 세월호의 잔상을 잊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성하는 진주시의 안전한 공원관리모습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