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1

 

진주시 공원관리의 안전불감증-1

   예전같은면 그냥 보아 넘길 일이다. 시민의 웰빙을 위해 수고한다고 고맙게 여겨왔던 일이다. 세월호 참사를 본 이후부터 공무집행이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일을 그냥 보아넘겨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몸에 배인 해기사 생활로 젊음을 보낸탓인지 명예기자로 쓰는 기사가 대부분 안전에 대한 산문이 많다.

  오늘 아침 8시 반에 집을 나서서 9시경쯤 빗방울이 떨어지는 신안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질주했다. 습지원에 들어서자 자건거 길 옆 보도 공사를 하는 공원관리 차량이 자재를 싣고 자전거 도로를 가로막고 겨우 한 사람 지날 수 있는 도로만 열어 두었다. 길이 미끄러워 옆 길 자갈밭으로 자전거가 빠질 것 같았다. 자갈 밭에 차를 세워두고 작업 준비를 하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날 수가 있다.

   댐까지 갔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길을 막고 있었다. 결국 나의 자전거가 자갈 밭으로 빠지며 낙상을 당할 뻔 했다. 앞 바퀴가 좀 휘였으나 사고는 나지 않았다. 경기용 자전거는 높아 달릴 때는 좋으나 정지하고 내릴 때가 힘들다. 경기용 자전거로 운동하는 고령자가 많다. 아직도 안전불감증의 공무집행 모습이다. 안전사고를 유발하면서 국고를 탕진한다는 잘 못된 소문이 나지 않토록 공원관리자들의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