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변화의 시대

  인사동 사거리에 해병전우회, 진주시 교통단속요원, 모범운전자, 교육자들이 양편에 긴 현수막을 움추린채 늘어서서 펼쳐들고 아침 찬바람을 맞고 있다. 현수막 캠페인은 20세기 아날로그 시대의 사고관념이다. 이런 전시 효과로 실질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현장으로 흩어져 불법 주차를 계몽하고 어린이를 정직한 마음으로 보호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야 한다.

  스마트 시대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을 할 때면 이런 감동적인 사례가 미디어 앱으로 내비에 자동적으로 뜨게하는 디지털 캠페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보여주는 선동보다 마음으로 느껴지는 선동이 필요한 시대다. 불법 주차나 불법 운전을 예방하려는 정직한 모습을 감동적으로 느끼게 해야 한다. 정치 선전이나 상업 광고도 마찬가지다. 눈으로 보이게 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캠페인이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