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기념

   정변의 격랑을 몸과 마음으로 겪은 기억이 새롭다. 자유당 정권 때 해병에 지원하여, 3·15와 4·19를 겪으며 학생들의 돌팔매를 맞았다. 민주당 정권 때도 5·16혁명을 일어킨 때도 학생들의 돌팔매를 많이 맞았다. 세 정권을 지키며 돌팔매의 격랑이 잠들고 국가 재건의 함성이 울려나기 시작할 무렵(1962년 2월 말)제대를 하여 새마을 운동에 참여했었다. 이것이 한국이 글로벌 세계의 강국으로 존재한 이유라고 자부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기념식이 아직도 패러다임 전환을 못하는 이유는 정치부패와 행정부패의 허물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甲乙의 恨과 갈등만 재 증폭하여 많은 기득권의 아전인수식 카타르시스만 즐기고 있는 모양새다. 격랑의 역사가 반추되지 않도록 함께 반성하고 공동의 과오(작은 이기심)를 인정하려는 의지가 조금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든 기념행사는 반성을 선행하는 의지의 패다임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