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7일 월요일 26°C 맑음


나의 회고록

나의 능력을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해봤던 이틀 동안의 작업이 뜻대로 이루진 것 같다. 오늘 아침 기상이 상쾌했다. 아침에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즐겁게 들렸다. 건강도 얻고 걱정했던 일도 마쳤다. 성취감으로 나의 능력을 자찬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분수를 넘는 자만심을 갖지 않아야 한다. 만사가 조상님이 보살펴 주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제각 집입도로 제초작업 때마다 노루새끼 생각이 난다.

이런 생각이 들게한 이상한 일이 있었다. 작업을 마치고 봉안당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 노루 한 마리가 거리를 두고 차 앞에 서서 내 차를 세우는 듯 했다. 두 귀를 쫑곳이 세우고 나를 처다보며 움직이지 않고 안다는 듯 노려 본다. 반대편에서 다른 차가 오니까 오른쪽 언덕으로 도망쳤다. 수년전에 구해준 노루새끼가 내 차를 알아본 행동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