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 월요일 21°C 맑음


나의 회고록

아내가 출근길 강변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 했단다.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인라인스케이팅을 시작할 것이란 나의 말을 기억한 것 같다. 나역시 추운 방안에서 코물만 딲고 있는 것 보다 인라인스케이팅이 나을 것 같아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나왔다. 뱅크의 개나라가 꽃망울과 성급히 핀 꽃이 섞여있다.

열두어바퀴쯤 돌았을 즈음 병아리같은 어린이들이 쏟아져 내려온다. 어린이들도 개나리 봄맞이를 하려는 것 같다. 인라인 스케이팅을 접고 집으로 돌아왔다. 흐르던 콧물도 멎었다. 이마에 땀을 내는 즐거운 운동이 늙이의 비염을 자동으로 치유해 주는 것 같다. 오늘도 즐겁게 한 주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