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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회고록

동행해왔던 종중 집행부가 직장관계로 동행을 하지 못하니 모든 것을 회장에게 위임 하였다. 고소 당사자인 내 혼자 하동경찰서로 갈 수밖에 없었다. 날짜 변경을 하겠다던 내가 예고 없이 출두한 노령의 고소인을 위해 심문조서를 작성하기로 해 주었다. 하동군과 정보공사의 답변서는 차후 제출 하기로 하였다.

젊고 예쁜 여 수사관이 피 고소인들을 배려하며 중용을 지키며 조서를 작성하는 야무진 모습이 참 믿음직 스러웠다. 미래의 한국경찰이 행정부패를 증폭시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의식 중에 내가 선생질을 하다 경찰국에서 일을 하였고 세계여행을 하고자 해기사가 되었다는 푸념도 하였다.

하동군의 행정이 정직했다면 이런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죽마고우 중에 남에게 베풀며 희생하는 친구(참존)도 있고, 공권력으로 남을 해치는 일을 많이 한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오늘의 고소 사건이었다. 잘못을 정직하게 보증하지 않으면 더 큰 재변이 될 수도 있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