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3일 금요일 12°C 맑음


나의 회고록

 

새벽 2시에 잠이깨어 오늘은 내가 기어이 물탱크 급수 자동차단 발브를 갈아넣고 말 것이란 각오를 한다. 그러고 나니 정신이 맑아져 버렸다. 아무리 잠을 청해도 되지 않는다. 물을 허비하지 않고 기다리다간 이삼일은 더 기다려야 할 것같다.

오늘은 물을 좀 버리더라도 점검을 마치고 곧바로 갈아 버렸다. 항상 조심하라는 아내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나도 쓸모가 있는 늙이란 자긍심도 생겼다. 일을 마치고 성취감으로 막걸리를 마시며 즐기는 오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