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6일 화요일 12°C 구름

어린이와 세존이 오신 날이다

   아들이 어버이날 선물을 겸하여 우리부부를 모시고 세 곳의 사찰을 방문하게 해주었다. 장모님을 모신 백룡사를 거쳐 나오는 길에 선덕사를 들렸다. 깊은 오솔길이나 자동차가 들어걸 수 있었다. 도솔사를 방문하려 했으나 번잡하여 중도 퇴장하고 선혜사를 들렀다.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알찬 법인으로 갔다.

    아내와 그의 직장동료를 함께 태워다 주고 아들과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백룡사에 대웅전에 걸린 현수막의 글이 생각났다. '세상이 편안해야 마음이 자비로워진다'고 했다. 우리 가족의 오늘 나들이는 자비를 베풀어 준  아들 때문에 우리 부부가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즐겼다고 말했다. 현수막의 글이 앞뒤가 전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