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4일 금요일 15°C 맑음 최고의 봉안당 청명 한식은 불조심 하라는 날이다 청렴 정직한 삶을 살아 오신 선조님의 뜻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옛부터 산불이 많이 나는 이 계절에 불을 함부로 지피지 말라는 뜻이 바로 한식이다. 설마하고 한식의 뜻을 잊어버라는 무례한 행동 때문에 청명 한식에 비온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부모님과 증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의 영령을 봉안당으로 옮긴 날이 청명 한식 날이었다. 그날도 우울할 정도로 짙은 구름이 끼이고 보슬보가 종일 내렸다. 일을 마치고 나니 햇볕이 빛났다. 화기를 조심하라는 경고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