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4일 월요일 20°C 맑음 최고의 봉안당 남강이 나의 봄을 맞았다 강가의 버들가지가 푸르고 개나리가 피었다. 완연한 봄이다. 지옥같은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곰처럼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봄을 맞는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천천히 일어서서 중심을 잡고 움직여본다. 고관절 근육이 아파올 때까지 스케이트를 밀어본다. 3바퀴를 돌고나니 엉치가 아파왔다. 물 한 모금을 마시고 잠시 쉬었다 다시 트랙을 돌아 본다. 12바퀴를 무사히 돈 후 두 잔의 물을 마시고 1000m 경기를 하듯 전력으로 질주하여 5바퀴를 돌았다. 오늘도 넘어지지 않고 봄맞이를 잘 한 것 같다. 오늘부터 인라인스케이팅으로 나의 건강을 지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