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4일 화요일 2°C 흐림 비(짓눈개비) 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날 늦둥이 막내딸의 장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날이다. 짓눈개비가 내리는 날이라 걱정된다. 망구의 나이가 되어도 건강한 노년을 지키는 것은 우리부부가 정직하게 살아온 결과다. 근심과 걱정을 만드는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 매사에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부패행정에 빼앗겨 버린 신안강변농원에서 1983년에 태어난 늦둥이 딸을 안고 강물과 넓은 농장같이 평안하고 풍요롭게 잘 살아라는 뜻으로 이름을 <수지>라고 지어 노래를 불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사십년이 훨씬 지났는데 엊그제 같다. 인생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