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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통일을 위해 현명한 지도자의 의지를 지켜야

   대한민국이 홍익인간의 동방성국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멋진 계엄령 같다. 부패한 입법부와 사법부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번의 계엄령 포고였다. 다만 사전에 대 국민 포고를 상세하게 동기를 부여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는 민첩함이 없었다.

   민첩한 절차의 방법(계엄령 불복종은 반란죄)을 헌법에 명기해 두어야 국가수반의 권한이 살아있는 정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헌법개정도 의회의 해산권이 대통령 권한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계엄령을 포고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국가 수반이 국론통일을 위해 극구 반대하는 탄핵행위를 계속하는 정치집단은 적화통일을 바라는 이적자들이라 인정해도 타당할 것이다. 북한이 도발이나 남침을 해도 계엄령의 포고에 항명하는 군대와 국회가 된다면 이들은 적화통일을 기다리는 반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