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19°C 대체로 흐림

  오늘은 아들과 함깨 못다한 봉안당과 선산 제각의 주차장 제초작업을 끝내기로 약속 하였다. 싹쓸이를 나의 승용 집차에 싣고 갈 작정이었으나 아들이 내가 운전하는 것이 불안 해선지 아들이 운전하는 화물자동차에 싣기로 하였다. 나의 승용차에 싹쓸이를 실을 수 있다는 조건만 확인한 것이다.

  오전에 제각과 봉안당 주차장을 모두 말끔히 싹쓸이하고 전도에서 한우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한 후 향제의 제물을 위해 도둑맞고 남은 높은 가지의 감을 힘들게 따서 돌아왔다. 환갑 나이를 맞은 아들이 나를 생각하여 도와준 것이 참 행복한 나의 노년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