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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광주민주화(무장봉기)기념일에 부쳐

   이날만 되면 광주 조선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던 구례 이종사촌 작은 형의 말이 생각난다. '김대중이는 나쁜 놈이여!'했던 말이 생각난다. 큰 형이 이날 광주에 들렀다가 돌아가셨다. 자식들을 걱정하지 않는 부모가 없다. 청년들이 무장시위만 하지 않았으도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현대 모든 정당과 정치인들은 무장봉기가 참화를 부른 원인이라는 말을 왜하지 못하는가!

    약자에게만 유독 강한 공권력에게 무장봉기는 정당한 자기방어를 빌미로 무자비한 응징을 해도 되는 합당한 이유가 된다. 어떠한 시위를 하더라도 부모형제는 걱정하고 선동하면 스스로 인질이되어 가족을 보호하기 마련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무장시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 518민주화 운동이다. 제주4.3 사건때도 한맺히는 무고한 가족의 희생이었다. 여순반란사건도 일부의 군이 저지른 일이나 죄없는 가족들은 극심한 고초와 희생을 치렀다.

   영웅과 악당의 차이나, 종교와 사교의 차이도 그 지도자가 평화와 행복한 삶을 선동하면서 자신 개인의 입신 양면을 위해 전체나 다른 사람을 기망하는가의 여부정도에 따라 역사의 기록이 인정하게 된다. 선군이나 포악한 제왕의 시호가(이름) 사후의 역사관에 따라 민심이 정해주는 것이나 같다. 정치이념에 상관없이 권모술수가 능하고 장기독재정권을 유지했다 하더라도 정직한 정치를 했다면 영웅이 되고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을 <일어만탁수>라 비유하게 된다.

  요즘 우리나라의 국방 외교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예술 등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스템 일탈(하극상)은 정직한 보편적 자유민주주의 선진국가로 진입하는 인고라 생각한다. 이를 지혜롭게 인내하고 부화뇌동하지 않는 굳은 의지를 국민이 가질때 선동정치사회(포풀리즘)는 점점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