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2일 토요일 맑음

허약한 육체와 정신은 방한이 어렵다

  스스로 땀을 낼수 없거나 땀이 나지 않는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을 허약한 사람이라 한다. 이런 사람은 추운 겨울에 어떠한 방한복으로도 뼈속의 냉기를 지우지 못한다. ' 허약한 노인의 뼈속에서 찬바람이 난다'고 하는 표현이다. 외부의 힘으로 아무리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도 저온증 환자처럼 몸 내부의 냉기를 지우지 못한다는 말이다.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도 허약한 체질로 바뀌는 것은 국민의 의지가 극심하게 저락한 경우에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언론과 정치풍토가 국민의 의욕을 떨어트리고 있다. 허약한 국민을 만들려고 안달을 하는 언론과 정치행위는 국민의 이름을 팔아 망국을 조장하는 이적행위나 같다. 국민스스로가 혁명을 불러들일 수밖에 없는 현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방복차림으로 8km의 인라인 마라톤을 뛰었다. 아직도 등줄기에 땀이 가득하도록 젖은 나의 몸과 마음은 건강한 것 같다. 노인이 늙어 허약해지면 아무리 노력해도 땀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등과 이마에 땀이 나도록 움직일 수 있는 나의 노년은 건강한 것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