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맑음

봉안당을 점검하다

  오전에 생 탁주 회사에 들러 주문한 젯술을 받아 싣고 고전 봉안당으로 갔다. 철지난 잡풀이 반석사이 사이에 박혀있어 회초리 예초기로 모두 쓸어내었다. 소풍을 나오듯 봉안당 점검을 마친 우리부부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다. 아내가 제각이나 봉안당을 다녀 갈때마다 성취감이 가득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항상 기쁘다고하기에 나도 그런 마음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자주 들러지 못한 책임감이 마음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에 마군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바꾸었는지 확인 한다. 민주당 모사꾼들이 하는 짓이다. 사람이 잘못을 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악용하여 부당한 권리행사를 하려는 속셈이 곧바로 느껴졌다. 젊은 녀석이 노인을 농락하려들고 있다. 자기가 먼저해야 할 일은 재껴두고 남의 잘못만 시험하는 것이 제일 큰 죄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