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맑음

  디지털 고려장을 복건복지부가 막아야 한다!

   다리 관절이 불편한 아내의 치료비 보험 청구를 하는데 서류준비로 무려 세 번이나 진주 장대동에서 신안동까지 왕래를 시켜 관절상처를 더 악화시켰다. 의료보험회사나 전문의료병원이 환자를 고생시키는 연출을 의도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기 힘들어 하는 아내를 내가 자동차로 데려다 주거나 택시를 불러 줄 처지나 형편도 아니다.

  부부가 생각한 끝에 자전거로 이동하려 했으나 위험하다는 것을 느겼다. 보험회사와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증빙서류를 만들도록 고통을 주는 것은 <디지털 고려장> 시대를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보험금청구를 위해 한방치료비보다 수십배 많은 유료 진단서를 발급하게 만들게하는 보험사와 병의원의 약취관계를 보건복지부가 국민을 위해 디지털 소통관계를 개선하도록 명령해야 한다.

  금년 시향준비를 해야한다. 제례를 모실 자식들이 직장에서 지정해 주는 휴일을 맞추다 보니 전통으로 내려온 제일을 앞 당기기도 늦추기도 하게 되었다. 날자를 고집하려면 제례도 위탁을 해야 하는데 종중의 재정 능력이 없다. 재정능력의 여유가 있거나 많았을 때는 거리낌 없이 시행하기도 했었던 때가 있었다.

  요즘 종중이 농토를 소지하지 못하게 농지법이 개정되자 위탁재산을 점유하고 있던 종원의 자손들이 그 토지를 무단상속하여 소유권을 주장하며 제수납입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버티고있다. 위임을 맡은 종친이란 민변이 법정타툼을 양면성으로 만들어 서로 타협이 안 될 경우에 정관에 의한 제소를 하라는 이상한 판결을 내리도록 만들어 버렸다. 오래 살지 못할 사기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