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9일 토요일 대체로맑음

< 섬진강 오지바위의 전설>

 오늘은 아내의 친구와 함께 말티고개 구름 다리를 건너 맨발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종래 걷던 비봉산의 길보다 평탄하고 안전하였다. 발바닥도 무리하지 않고 흙을 많이 밟을 수 있어 더좋은 것같다. 점심은 내가 즐기는 뼈다구 국밥을 함께 먹기로 정하였다. 오후에는 고향 고우의 모임이 있어 하동을 다녀왔다.

  초대하는 형식의 모임이라 월마다 주최가 다르다. 유교의 형식을 빌어 주무자를 유사라 칭하고 있다. 오늘의 유사는 악양 조성대 친구다. 그 친구는 나를 위해 막걸리 두 병을 준비해 주었다고 말했다. 차별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참 고마운 배려다. 오늘도 친구들의 대화중에 지난일에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두 친구가 나를 흥분시켰다.

  나를 다시 보고 싶지않다는 막말을 하였고 눈맞춤마져 거절하는 친구가 행정 고발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한국지적공사의 하동군 행정의 부패행정을 고발하여 중중재산을 원상복원하고 종중의 대표로서 생전의 책무를 완성하고 싶다. 친구의 우정을 생각학여 얼부무려서는 후손들에게 죄를 짖는 일이된다. 종중회장으로서 생전에 할 수 있는 나의 할 일은 종결시켜 자손들에게 물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