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18일 화요일 흐림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간밤에 잠을 깨어 조용하고 어두워 불을 켠답시고 머리맡에 둔 리모콘으로 TV 전원스윗지를 눌렀다. 밝은 화면이 몇분 지속되더니 퍽 소리와 함께 꺼져 버렸다. 오전 10시 9분쯤에 LG서비스센터에 접수를 했더니 수리비가 십만칠천원이란다. 이것도 이삼일 걸린 것 같으니 기다려 달란다. 10년가까운 오래된 것이라 부품은 있는지 걱정이다. 요즘 서비스센터에서 보수비가 옛날의 TV를 사는 값이다. 수리비가 물품값의 1/3을 상회한다. 한달 생활비가 날아갈 판이다. 아내 방 안에 있는 작은 화면이라 아내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