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02일 일요일 맑음

오늘도 무사히 였다

화창한 날씨다. 청명일 성묘를 다녀올 작정으로 싼 기름을 채우려고 이현동으로 갔다. 농협 알뜰 주유소는 1,505원인가 되어있고, 턴널 입구 SK는 1,445원을 붙여놓았으나 기름은 팔지 않으려고 주차를 해 두었다. 아내가 성묘가는날 주유를 해도 늦지 않다하여 그냥 돌아왔다. 세상이 이렇게 어지럽고 질서가 없는 난장이다.

자동차 주유체계는 정직한 경쟁을 해야 한다. 부패행정이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증거다. 부패행정이 바로서야 선진사회를 이룰 수가 있다. 선동과 선전으로 동란 때의 피난 생활같다는 느낌이 든다. 집으로 돌아와 인라인스케이트와 아코디언을 싣고 약수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운동을 하였다.

운동을 마치고 아코디언 연주도 연습했다. 깨끗하고 맑은 바람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면 리드도 깨끗한 소리를 낸다. 맑고 청아한 소리가 가슴을 포근하게 적신다. 뇌건강과 청각 등 오감을 재생시켜주는 묘약이 음악감상이다. 연주하는 나의 주변에 사람이 모여 조용하게 감상해주는 것만큼 모두의 행복한 시간이 된다.

기분을 망친 것은 돌아오는 길에 한 노인이 몽니를 부리며 자전거로 길 가운데를 가면서 비켜주지 않아 10Km이하로 그를 따라왔다. 오늘도 무사히를 기도하는 한심한 세상이다. 이런 꼴불견을 경찰에 보여줄 수도 없는 세상을 민변문재명정부가 만들어어 놓은 소산물이다.